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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남자 탁구단 창단식(광남일보)

광주시탁구협회 0 2,895 2021.04.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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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마스포츠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호남대학교 남자 탁구부와 씨름부가 창단됐다.

호남대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교내 중앙도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박석인 광주시탁구협회장, 김종탁 광주시씨름협회장, 조규정 호남대 문화예술체육대학장과 교수진,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 탁구부와 씨름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호남대는 지난 2018년 여자탁구팀 창단 이후 협회와 학교의 지원 속에 훈련 환경이 개선되고 대회에서 경기력을 인정받는 등 선수단 운영이 안정화 되었고, 2019년부터 매년 전도유망한 남자선수가 입학하면서 이날 남자탁구부(감독 박인혜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를 창단하게 됐다. 현재 김경원·권도영·박준현 등 2학년생 3명을 주축으로 설현철·정건우·최지성(이상 1학년) 등 총 6명으로 팀을 꾸렸다.

씨름부는 민속씨름에 대한 갈망과 우수선수의 외부 유출을 안타까워하던 지역 씨름인들의 요구로 지난 2019년부터 씨름선수를 꾸준히 선발해오면서 이날 창단하게 됐으며, 팀 구성은 정남주 감독(스포츠레저학과 교수)과 한승우(경장급·3년), 서승영(용사급)·조영주(청장급·이상 2년), 이건우(용장급·1년)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호남대는 1982년 창단한 축구(남)팀을 첫 시작으로 이날 2개 팀을 추가하며 총 10개 종목에 14팀 142명의 대학 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됐다.

조규정 문화예술체육대학장은 “시체육회와 협회, 그리고 대학이 의기투합해 오늘 남자탁구부와 씨름부를 창단하면서 호남대는 국내 대학을 통틀어 10위권 규모의 스포츠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과 국가의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체육계의 숙원사업이던 대학 스포츠팀 창단을 결심하신 박상철 총장님과 탁구와 씨름협회에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연계육성 강화에 힘쓰고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날 호남대에 남자탁구·씨름부 창단 격려금 600만원을, 탁구협회와 씨름협회는 훈련복 등 운동용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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