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노동자들이 지난 2일 뮤지컬 <프리즌>을 관람했다. 광주시발달장애인보호작업장 제공.광주광역시 장애인들이 극단의 도움으로 연말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극단 코스모스는 5일 “광주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록 뮤지컬 <프리즌> 관람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는 <프리즌> 관람권
50장을 사회복지 기관 2곳에 전달했다.
광주지역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노동자와 보호자들은 지난 2일 함께 뮤지컬을 관람했다. 공연을 본 한 장애인은 “공연 내내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석인 극단 코스모스 대표는 “지역의 장애인들이 일반인들처럼 문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해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