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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안산시청에 석패... 제천시청 앉아서 1위 확정

pplife 0 679 2022.05.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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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승을 확정한 제천시청 선수단 및 감독 - 좌측부터 양희석 감독, 구본환 코치, 김민주, 이경문, 윤주현, 최진우, 황진하, 구주찬 - 광교 Studio T 박태순>


드디어 남자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됐다. 전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자력우승에 실패한 제천시청이 인천시설공단이 안산시청에 덜미를 잡히면서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위가 확정됐다(승점 43, 126). 정규리그 전체 일정에서 단 1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1위팀이 결정난 것이다. 정규리그 1위팀은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고, 1승의 이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최종 우승에 아주 유리하다.

 

인천시설공단(감독 최정안)3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에서 1, 3매치를 승리했지만 에이스 김경민이 두 단식을 모두 내주고, 마지막 5매치마저 패하며 최하위 안산시청(감독 이재훈)에게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4위 인천은 승점 36(107)를 기록, 5위 부천시청(3598)3위 자리를 놓고 4일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1위 제천과 2위 산청군청은 남자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인천-부천 경기와 상관없이 1, 2위가 확정됐다.

 

초반은 인천이 좋았다. 1매치에서 채병욱이 상대 에이스 오주형을 2-0(11-6 11-9)로 돌려세웠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4-0으로 이기고, 4일 경기도 4-0으로 이긴다면 우승도 가능했기에 분위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2매치 인천의 김경민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선 2게임에서 10-9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한 이후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김지환이 역전승으로 2매치를 가져갔고, 이 순간 제천의 우승이 확정됐다.

 

인천은 3매치 복식 승리로 숨을 골랐으나 4매치와 5매치를 모두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승리했을 경우, 4일 부천을 상대로 0-4로 패하지만 않으면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까닭에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안산시청(612) 3-2 인천시설공단(107)

1매치: 오주형 0(6-11 9-11)2 채병욱

2매치: 김지환 2(8-11 12-10 11-7)1 김경민

3매치: 조지훈/김지환 1(11-6 9-11 7-11)2 채병욱/안준영

4매치: 오주형 2(9-11 11-8 11-9)1 김경민

5매치: 조지훈 2(13-11 11-8)0 안준영


순위

경기

승점

매치득실차

연속

1

제천시청

18

43

12

6

12

4

2

산청군청

18

42

11

7

11

4

3

서울시청

18

38

9

9

1

4

4

인천시설공단

17

36

10

7

4

2

5

부천시청

17

35

9

8

2

2

6

영도구청

18

28

5

13

-11

2

7

안산시청

18

26

6

12

-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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