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자료

 

 

포스코에너지, 한국프로탁구리그 역사적인 첫 승!

양선미/홍보위원 0 837 2022.01.30 13:00

- 대한항공과 개막전 3대 1 역전승, 양하은 첫 승 수훈갑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이 28일 개막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개막전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탁구프로리그는 매치별 3게임 5매치 단체전 제도로 운영된다. 일찍 승부가 나도 반드시 4번 매치까지는 진행하도록 규정돼있다. 포스코에너지가 대한항공에 3대 1의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5496_27654_2958.jpg 
▲ (수원=안성호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첫 승리를 기록했다. 수훈갑은 2, 4번 에이스 대결을 모두 승리한 양하은.

포스코에너지는 첫 주자로 나온 유한나가 대한항공의 1번 주자 이은혜에게 패하며 뒤지고 출발했지만 에이스로 출전한 양하은이 2번 단식과 4번 단식을 모두 잡고 유한나-김나영 조가 3번 복식까지 승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양하은은 4번 에이스 대결에서 일주일 전 종합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패했던 상대 이은혜를 꺾으면서 개인적인 설욕전과 함께 역사적인 첫 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5496_27655_2959.jpg 
▲ (수원=안성호 기자) 양하은이 승리를 확정한 뒤 벤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첫 경기 수훈갑으로 꼽힌 양하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프로리그가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목받지 못하면서 경기를 해왔는에 프로리그는 방송도 나오고 경기수도 많다.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서로 더 노력할 것 같고 실력도 더 향상될 것같다”고 말했다.

 

 5496_27661_302.jpg 
▲ (수원=안성호 기자) 양하은이 경기 뒤 수훈인터뷰를 했다. 이예지 아나운서.

프로리그, WTT투어대회, 세계선수권,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스케줄이 예상되는 새해, 양하은은 “경기수가 많다”면서도 프로리그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일단 3게임이라 체력 안배가 되고 에이스 3명만 뛰는 게 아니라 팀 5명이 뛴다. 우리 팀 선수들도 고루 기용되면서 함께 성장할 기회”라고 말했다. 양하은은 싱가포르 T2, 일본 T리그에서 프로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직전 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서 여자복식, 혼합복식 우승, 여자단식 준우승을 하며 원조 에이스의 부활을 알린 양하은은 이날 이은혜와의 리턴매치 승리, 프로리그 첫 승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전혜경 감독님의 데뷔전에서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힘이 돼드렸다면 다행”이라며 생긋 웃었다.

 

 5496_27658_300.jpg 
▲ (수원=안성호 기자) 감독 데뷔전 경기에서 뜻 깊은 승리를 기록한 포스코에너지 전혜경 감독이 양하은을 포옹하고 있다.

프로리그 원년 첫 경기 첫 득점과 첫 매치 승리의 주인공은 이은혜(대한항공)였고, 이번 경기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른 포스코에너지 전혜경 감독이 1단식 2게임 7대 8 상황에서 유한나를 불러내면서 첫 번째 타임아웃을 기록했다. 단체전 첫 승리 팀은 포스코에너지였으며, 첫 단체전 스코어는 3대 1이었다. 첫 경기 진행은 이정금 주심과 장선홍 부심이 맡았다. 하단 경기결과 참고.

 

 5496_27656_2959.jpg 
▲ (수원=안성호 기자) 프로리그가 역사적인 첫발을 대디뎠다. 사진은 첫 포인트 첫 득점의 주인공 이은혜(대한항공).

포스코에너지와 대한항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총 94일간 22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5월 17일까지 정규리그를 끝낸 뒤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일정이다. 2월 남녀 코리아리그가 먼저 경기를 시작하며 내셔널리그는 3월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5496_27660_301.jpg 
▲ (수원=안성호 기자) 첫 경기 진행을 맡은 이정금 국제심판.

코리아리그 남자(KGC인삼공사, 보람할렐루야, 미래에셋증권, 국군체육부대,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생명) 7개 팀 3라운드, 여자(삼성생명, 포스코에너지, 한국마사회,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5개 팀 4라운드, 내셔널리그 남자(서울시청, 부천시청, 안산시청, 인천시설공단, 제천시청, 영도군청, 산청군청) 7개 팀 3라운드, 여자(안산시청, 수원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 파주시청, 금천구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장수군청) 8개 팀 2라운드.

 

 5496_27659_301.jpg 
▲ (수원=안성호 기자) 포스코에너지 김나영-유한나 복식조.

개막 이틀째가 되는 1월 29일은 미래에셋증권 VS 한국수자원공사(15시), 보람할렐루야 VS 삼성생명(21시)의 남자부, 미래에셋증권 VS 포스코에너지(18시)의 여자부 경기가 예정돼있다. 픽셀캐스트 영상으로 송출되는 프로리그 전 경기는 유튜브와 포털사이트는 물론, 주관방송사인 베리미디어(대표 하용운)를 통해 생활체육TV, BALL TV 등 케이블TV로도 볼 수 있다. 29일 경기부터는 현장 관람도 할 수 있다. 단, 인터넷 티켓링크를 통한 사전구매자만 입장이 허용된다. 가격은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 원.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경기결과

대한항공 1대 3 포스코에너지
이은혜 2(14-12, 11-5)0 유한나
김하영 1(11-9, 8-11, 6-11)2 양하은
김하영-강다연 0(6-11, 3-11)2 김나영-유한나
이은혜 0(9-11, 3-11)2 양하은
강다연 -(-)- 전지희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