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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여성탁구 친선경기를 마치고

메이저탁구이현아 0 1,807 2019.09.22 23:56

태풍 링링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던 시합을 어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번에는 타파가 올라와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흑흑 

하지만 우리 탁구 사랑 여전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출전 준비 무장완료! 

하필 출발 시간대에 고속도로 진입로 교통사고 때문에 차량이동이 힘들어서 우회하느라 30분 가량 지체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전주혁신도시에 도착했답니다. 


  시합전에는 잘 먹어야 힘을 쓰는 법~ 전주 쪽으로 가면 비빔밥을 먹어야징~ 

함께 점심 맛있게 먹고 혁신탁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합용 탁구대 10대가 구비되어있는 넓직하고 깨끗한 탁구장... 

이런 규모의 탁구장이 이곳 혁신도시내에만도 3개가 넘는다고 하니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탁구 치는 분들이 부럽게 느껴졌지요. 


시합에 앞서 개회식을 진행했습니다. 

임성숙 회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씀과 함께 경품추첨으로 참가하신 분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렸답니다. 

함께 단체사진도 찍고 경기방법 안내받고 시합 시작~ 

  광주전남 연합 30명 10개조와 전북 30명 10개조로 나누고 서로를 상대로 3인단체전을 풀리그로 진행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 것처럼 다양한 전형을 가진 새로운 분들과 겨뤘던 시합은 너무나 즐겁고 신선했지요. 

우리는 전북탁구 어렵다고 하고, 전북언니들은 광주탁구 어렵다 하고...호호 

승부를 겨루는 시합이라 경기할 때는 파이팅을 외치며 탁구전사의 모습으로 싸우기는 하지만, 서로 잘한다고 감탄하고 칭찬하면서 박수 쳐주는 흐뭇한 분위기의 시합이었답니다. 

딱 잡아서 임팩트 있게 쳐내는 스매싱 

짧은 커트까지 유연하게 구사하는 드라이브 

롱핌플 숏핌플 능숙하게 다루며 수비하고 공격해대는 언니들... 

앞뒷면 모두 익스프레스 러버 부착해서 치는 분도 계시던데~ 처음 봤어요.ㅎㅎ 

이렇게 다양한 분들과 시합해보고 나면 새로운 경험치가 생겨서 최소한 머리 속으로 하나씩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들지요. 

‘흠~ 이럴 때는 이렇게 치고, 저럴 때는 저렇게 치면 되겠군~’ 

  경기 마다 긴장하며 치다보니 배불리 먹었던 점심도 그세 소화가 다 되었는지 쉬는 틈틈이 준비해주신 간식 맛나게 먹으며 떨어지는 체력 붙잡아가며 신나게 경기했답니다. 


결국 귀가해야할 시간 때문에 아쉽게도 각 조당 7경기로 마감해야했지만 그래도 우승은 7전 전승하셨다는 울 광주탁구의 김복순, 김애란, 유소영조 와우 그뤠잇! 

광주탁구의 자존심을 세워주셨지요~호호

많은 여자분들 앞에서는 부끄럼 타신다며 인사말씀도 못하시고 살짝 숨어 계셨던 김성태관장님...

그리고 이번 친선경기 추진을 위해 가운데에서 고생 많으셨던 유사순님입니다. 탁구에 대한 열정하나로 몸소 봉사하며 평소 리그전을 진행하신다는 유사순님 같은 분 덕택에 전북언니들도 즐탁의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존경스러워요~ 복 많이 받을겨~~ㅎㅎ 

같이 의논하고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전북에도 정말 좋은 탁구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 좋네요.ㅎㅎ 

이번 시합에 참가한 분들 전원에게 스포츠타월도 하나씩 선물해주셨지요. 감사~감사 

떡, 빵, 산지 직송으로 준비된 과일과 따뜻한 치킨까지 푸짐한 간식~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돌아가는 길 떡 한 상자 선물까지 안겨주셨지요 

찬조해주신 전북언니들 감사합니다. 

경품 찬조해주신 티마운트 나상훈 사장님과 전북스포츠 김기환 사장님도 감사드려요! 

  빗길 때문에 돌아오는 길 힘들어도 모두가 즐거웠던 탁구나들이 돌이키며 만족해하시는 모습에 그동안 바쁘게 준비하느라 힘들었던 맘도 창밖의 비와 함께 씻겨내려가는 듯 싶었습니다. 

항상 울 언니들이 탁구로 인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있을 운동모임들에도 열심히 참여하셔서 탁구실력도 키우시고 서로 좋은 인연도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매일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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