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장학기금탁구축제를 다녀와서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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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4 20:07
총 12명의 여전사들이 수원시국민체육센터로 출정했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과 갑자기 호흡 맞춰 복식경기 치루는게 쉽지는 않지만
예선, 본선 4~5팀 풀리그경기를 통해 어느새 파트너와 찰떡궁합이 되더군요~
건장한 고부수의 남자와 파트너가 된 저와 정현씨는 언니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기도~호호
은주언니~ 부럽지라~요것도 팔자여~
8명이나 고루 입상들 하셨지요.
요렇게 늘어놓으니 광주연맹이 다 쓸어버린 듯~호호
탁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부지런히 새벽부터 출발해서 하루종일 신나게 시합하고 이제 돌아갑니다.
버스 안 하루 여정의 피곤함에 졸고들 계시네요.
이렇게 멀리 탁구나들이 갔다오는게 사실 많이 힘에 부치기도 할텐데 전국단위 시합에 늘 적극적으로 참가하시는 울 탁광녀 언니들 다들 대단하시지요.
울 여자들 애낳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 낳는다고 선언했다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잊어먹고 낳는 것과 비슷하네요.
전망 좋다는 휴게소식당에 들러 저녁 먹고 또 힘내서 광주로 출발합니다.
다들 돌아가시면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또 바쁜 일상 살아가시겠지요.
오늘 함께한 언니들의 열정에 다시한번 박수 보내드리고 탁구로 인해 얻은 작은 행복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